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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섬의 궤적 2》검은 사서 1~5권 ┣ 게임



  이 글은 2014년 PS3 / PS Vita용으로 발매된 게임《영웅전설 섬의 궤적 2》의 읽을거리로 등장하는 에레보니아 제국의 기록물형 아티팩트(궤적 시리즈 내에선 대체로 '현존하는 고대유물' 을 지칭)《검은 사서黒い史書》(1~5권)의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게임의 전일담(본편으로부터 250년 전 ~ 천 몇백 년 전)적 내용을 알려주는 서적들이라, 스포일러를 걱정했는지 1회차 플레이에선 입수할 수 없으며, 2회차부터 각지에서 입수한 5권의 서적들을 토마스 교관에게 넘겨주면 후일담 챕터에서 완역본을 받을 수 있는데, 그날 밤 완역본을 모두 읽으면 됩니다.(그리고 다음날 최종던전 출현 후 본교사 옥상에 있는 토마스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후 브론즈 트로피 '진정한 역사의 탐구자' 를 취득)

▲ 드라이켈스 황자와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의 만남


  제가 가지고 있는 위 게임의 플레이스테이션 Vita 한글판을 이용해 게임 상의 텍스트 내용을 가감없이 옮겼습니다. 저작권상 문제되는 바 있을 시 알려 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검은 사서 ① 『창생의 거신들』(칠요력 이전)

  두 기둥의 거신이 있었다.

  하나는 용맹한 힘의 담당,

  하나는 강한 힘의 담당이었다.

  둘은 하늘에서 권속들과 강림하여 -

  그 암흑의 땅에서 해후를 이룩한다.

  그 성격 때문에 두 신은 서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

  천지를 뒤흔드는 싸움의 막이 올랐다.

  여신과 정령들의 비탄도 헛되이

  대지는 흔들리고, 하늘은 찢어져 -

  권속들은 두려움에 떨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천 일 동안의 긴 싸움 끝에 -

  두 기둥의 거신은 종말의 날에 서로에게 마지막 공격을 했다.

  모든 힘을 잃은 빈 그릇은

  각각 암흑의 땅의 변두리에 튕겨 났다.

  대지에 애처로운 상흔과 그들의 권속과 -

  "거대한 힘" 을 남긴 채.



  검은 사서 ② 『폐도의 암흑룡』(칠요력 371년)

  제도 헤임달이 세워지고 200년 -
  "그 재앙" 은 돌연 대지의 밑에서 일어났다.

  -《암흑룡》조로 아굴루가.
  검은 독기를 흩뿌리는 무서운 마룡이다.

  마룡이 토해낸 독기는 제도를 덮치고
  헤임달은 죽음의 도시가 되었다.

  죽은자는 마룡에게 조종되어 배회하고
  산자를 습격하여 권속을 늘려갔다.

  이 사태에 황제 아스트리우스Ⅱ세는
  국민과 신하를 데리고 헤임달로부터 도망쳐
  남쪽의 생트 아크에 임시 수도를 만들었다.

  - 100년의 시간이 흐르고, 7대가 지나 황제 헥토르Ⅰ세는
  폐도가 된 헤임달의 탈환을 결의한다.

  이미 헤임달 주변은 마족에게 넘어가
  암흑룡의 지배하에 놓여 있었다.
 
  헥토르Ⅰ세는 용맹한 기사단을 이끌고 공격했지만
  강대한 마물 무리에게 막혀 고전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헥토르Ⅰ세는 "어떤 존재" 와 만난다.
  거대한 진홍빛 기사 - 《테스타 로사》
 
  헥토르Ⅰ세를 주인으로 맞이한 진홍빛 기사는
  압도적인 힘과 무수한 무구를 가지고 폐도로 진행하여
  모든 원흉인 암흑룡과 대치한다.

  그리고 격렬한 전투 끝에 -
  진홍빛 기사는 암흑룡을 쓰러트렸다.

  그러나 그 댓가는 컸다 -
  암흑룡의 더럽혀진 피에 의해 황제는 목숨을 잃고
  진홍빛 기사는 저주받은 존재가 되었다.

  "천의 무기를 지닌 마인" -
  황제가의 혈통에만 반응하고, 폭주하면
  지상의 모든 것을 삼킬지도 모르는 "진홍의 재앙".

  결국 "그것" 은 제도의 지하 깊숙히
  햇빛이 들지 않는 어딘가에 봉인되었다.

  그리고 몰락한 폐도의 거리를 덮기 위해
  새로운 도시 개발이 시작되고 국민들도 다시 모이게 되었다.

  현재《진홍의 제도》- 헤임달의 거리는
  이 시기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검은 사서 ③ 『사자전역ㆍ발발』(칠요력 947년)

  칠요력 947년, 황제 바리우스Ⅴ세의 서거와 동시에
  제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 일컬어지는 "내란" 이 벌어졌다.

  당시 바리우스Ⅴ세는 염복가로 알려져, 많은 비와 측실들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 비들은 제국 각지의 대귀족들 출신으로
  그들의 패권 다툼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 황제 서거로부터 몇일 후, 정비의 아들이었던
  황태자 맨프레드가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한다.

  그 직후, 제2비의 아들이었던 제4황자 오르트로스가
  무력으로 제도 헤임달을 장악 -

  반대파를 철저히 숙청하고
  "즉위" 를 선언하여 황제를 자칭하였다.

  이후 어머니가 다른 3명의 황자들도
  각자 외가 대귀족들의 지원을 받아 "즉위" 를 선언.

  이로부터 5년에 걸친 피투성이의 내란 -
 《사자전역》의 막이 올랐다.

  당초, 각 진영의 전력은 비슷하였으나, 후세에
 《위제(가짜 황제)라 불린 오르트로스 황자의 진영은
  제도에 봉인된 "어떤 존재" 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옛날 마룡을 죽이고 마룡의 피에 의해 저주받은
  거대한 진홍빛 기사 - 《테스타 로사》.

  "천의 무기를 지닌 마인" 이라는 이명을 가진 그에 의해
  오르트로스 진영은 압도적인 무력을 손에 넣고,
  강력무쌍하다고 알려진 제5황자 군나르의 군대를 격파 -

  그대로 다른 진영도 삼킬 것인가라고 생각되었지만
  막내 동생인 제6황자 루키우스의 진영에서도 움직임이 있었다.

  새로운 "거대한 기사" -
 《자줏빛 기사》가 진영에 합류한 것이다.

  그 힘을 가진 루키우스 황자는
  책략가로 알려진 제2황자 알베르트의 군세를 격파하고
  오르트로스 진영에 대항하는 무력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한 번 패배한 군나르 황자와 알베르트 황자도
  공동 전선을 펼친 뒤에 2진영에게 대항했다.

  초월적인 힘을 손에 넣은 2진영과 최대 규모의 군세를
  지닌 1진영에 의해 전황은 "삼파전" 으로 전환 -

 《사자전역》발발 2년.
  내란은 혼미와 격화의 일로를 걷고, 제국은 말그대로
  "어둠(에레보스)" 에 삼켜지고 있었다.



  검은 사서 ④ 『드라이켈스 거병』(칠요력 949년)

  화창한 초원에서 낮잠을 자는 청년이 있다.
  주변에는 양이 풀을 뜯고, 유유히 바람을 만끽한다.

  거기에 기사 차림의 청년이 말을 타고 달려왔다.
  자세히 보면 갑주에는 무수한 상처가 있었고
  왼팔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다.

  수년만의 재회 - 그러나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네가 말한 대로군.」
 「이대로라면 제국은 멸망한다 -」

  그런가라며 몸을 일으키는 청년.

  그는 방랑 생활을 하며 몸을 숨기고 있던 제국의 황자,
  제3황자 드라이켈스 라이제 아르노르였다.

  - 첩의 아들로 태어난 드라이켈스는 다른 제위
  계승자들에게 외면받고 각지를 전전해 왔다. 그리고
  3년전부터 타향의 땅 노르드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천성이 뛰어났으며, 근심없이 태평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방랑 생활을 하던 도중 어머니가 죽었다.
  드라이켈스는 어머니가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너의 피는 제국의 불행을 결코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어려서부터 혼자가 된 황자는 몇 년이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무런 힘도 없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있는가라며.

  받아 본 통지에는 내전의 확대와 그로 인해 제국이 착실히
  멸망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어머니의 말씀이 맞았던 것 같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라며, 출발을 결의한다.

  - 노르드 촌락에서 여행 준비를 하는 드라이켈스.

  곁에는 통지를 가져 온 청년 기사 롤랑 -
  드라이켈스의 소꿉친구이자 악우인, 타향의 땅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후사를 맡기고 있던 부하였다.

  십자창을 든 장신의 노르드 전사들도 얼굴을 내민다.

  그들 또한 황자와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이며
  너희들만으로는 걱정이다라며 동행을 요청했다.

  다음날 아침, 여행복을 입은 남자들이 배웅되고 있었다.
  황자는 이별을 고하고, 장로는 축복의 말을 건넨다.

 「바람과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 - 다녀오시게.」

  칠요력 949년 가을, 드라이켈스군 노르드에서 거병 -
  수하는 17명에 불과했다.



  검은 사서 ⑤ 『사자전역 종결』(칠요력 952년)

  칠요력 952년 7월 -
  5년간 계속된 내란『사자전역』은 종결되었다.

  "자줏빛""진홍빛" 이라는《거대한 기사》를 손에 넣은
  제4황자 오르트로스 진영과 제6황자 루키우스 진영.

  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마도" 의 힘으로 골렘까지
  손에 넣은 제5황자 군나르와 제2황자 알베르트 진영 -

  그러나 싸움을 억제한 것은 내란 중반에 일어선
  서출의 제3황자 드라이켈트 진영이었다.

  노르드 땅에서 거병한 드라이켈스 황자는
  내전 도중 부하인 기사 롤랑을 잃고
  직후 - 어떤 인물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호숫가 마을 레그람에 있는 샌들롯 백작가의 딸.

  신이 내린 창 기술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일기당천의
  용사들이 모이는《철기대》를 인솔하고 있던 아가씨.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

  방랑의 황자와 구국의 성녀 -

  출생도 성장 배경도 다른 둘의 공통점은
  전화에 괴로워하는 국민에 대한 배려와 싸움자체를
  끝내려고 하는 강한 의지였다.

  그리고 그 감정이 두 사람을 전장으로 이끌고
  서로 손을 잡게 한 것이다.

 《철기대》와 노르드의 전사단,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려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황자와 성녀는 각지를 해방시키고 -

  결국《자줏빛 기사》를 지닌 막내 동생 루키우스 황자의
  마음을 움직여, 내전 종결을 향한 큰 한 걸음을 내딛었다.

  - 그러나 같은 시기《위제》오르트로스가
  저주받은 진홍빛 기사 -《천의 무기를 지닌 마인》
  어떠한 술법으로 "신" 의 영역까지 승화시켜버린다.

 《붉은 종언의 마왕》-

  거대한 마성과 함께 헤임달에 출현한《마신》은,
  제도에 도달하고 있는 군나르, 알베르트 연합군을
  단 한번의 전투로 괴멸 - 아니 "소멸" 시켰다.

  그리고 마신은 자줏빛 기사에게도 이긴다 -
  마성의 중심으로 우산살 모양으로 뻗어 나간 무수한
  붉은 영맥은 제도나 그 주변 사람들의 정기를 빼앗아 갔다.

  절체절명의 궁지에 빠진 드라이켈스 황자와 창의 성녀.
  - 그래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협력하고 있던 "착한 마녀" 의 인도를 따르고
  제도 근교에서 새로운 "거대한 기사" 와 만난다 -

  시련 끝에《잿빛의 기사》의 힘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철기대와 노르드 기사단, 각지의 협력자나
  루키우스와 힘을 합쳐, 제도로 가는 혈로를 개척하고 -

  황자와 성녀는《잿빛 기사》와 홍련의 마성에 도전한다.


  - 마성이 소멸하고 제도가 해방된 것은 그로부터 3일 뒤.
  칠요력 952년 7월 4일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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