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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ITA《로보틱스 노츠 엘리트》아마존 재팬 리뷰 번역 (上) ┗ 아마존 리뷰





  위 게임은 2012년에 PS3 / X360으로 나온 게임《ROBOTICS;NOTES》의 개량판으로 2014년 6월 일본에서 PS Vita 용으로 출시된 (2015년 9월 한글판이 정식발매)《ROBOTICS;NOTES ELITE》이며, 게임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싶은 통상판 버전의 아마존 리뷰들을 참조하였습니다.



  ★★★☆☆ 시나리오 추가는 거의 없다((゚∞゚)ペーチュンチュン)

  추가된 시나리오가 있을까 기대하며 구입했는데 시나리오에 한해서는 추가요소가 거의 없다.
  기존 시나리오 일부를 리파인한 정도이며 결말 등의 변화도 없고, 추가된 에피소드도 없어서 기대 밖.

  변경된 점이라면 입상화(立ち絵, 역주 : 서 있는 상태에서의 일러스트)가 3D 모델링으로 변화 / 모션 센서와 터치패널에 대응 / TV판의 애니메이션 장면을 끌어다 씀 정도로, PS3 버전이나 X360 버전을 클리어하신 분이라면 굳이 구입하시면서까지 즐길 가치는 없을지도 모름.

  (110의 고객님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 PS3 버전과 VITA 버전은 별개(EASE)

  《카오스 헤드》《슈타인즈 게이트》는 클리어했으나,《로보틱스 노츠》는 평판이 나쁜 것 같아 패스하였었습니다.

  VITA 버전(《로보틱스 노츠 엘리트》)에서 가장 크게 개량된 건 캐릭터들을 3D 모델링으로 그려낸 점인데, PS3 버전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입니다. 현시점(2014년)의 비주얼 노벨 캐릭터를 3D 모델링화한 사례들 가운데선 최고 수준입니다. 표정을 묘사하는 것도 상당히 능숙하고, 3D 모델링 특유의 작위적 느낌은 제로였습니다. 생생했습니다...

  그나저나 PS3 버전이 너무 심했죠. 그렇게 만들어놓고 잘도 GO 사인을 냈구나 싶었던... 인형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는데.

  애니메이션을 추가한 건 상당히 괜찮은 시도였다 생각합니다. 많은 양의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는데, PS3 버전에선 이런 게 없었다고 상상하면 '에, 그래서는 (이야기가) 성립할까?'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PS3 버전을 플레이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말해 PS3 버전과 VITA 버전은 사실상 별개의 물건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PS3 버전에서 변한 게 없습니다만, 앞에서 적은 대로 그래픽&연출이 원형을 갈아엎은 수준으로 강화되었기에 그러한 현장감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상당히 다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PS3 버전의 평가 때문에 스토리 쪽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이야기로서의 완성도는《슈타인즈 게이트》에 근접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PS3 버전으론 절대 플레이하고 싶지 않네요. 어디까지나 'VITA 버전이'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평가해줄만한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꿈꾸는 이족보행 로봇과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아예 SF로 만들어버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시점을 거치며 아슬아슬한 정도까지 파고 들어간다는 점에 크나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이틀 사기タイトル詐欺는 아닙니다.

  수많은 분들이 비판하시는 게 '주인공' 인데요. 이 문제는 호불호의 문제로 인해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께 거슬린다기보다는 해석의 문제로,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로선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은) 행동원리가 명확한, 대단히 이해하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매사에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하는가' 에 대한 이유가 명확하고, 그 이유 자체도 호감을 가질만한 내용인지라 결코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자신이 스스로의 그런 이질적인 면을 자각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인공을 '성격이 나쁘다', '유치하다' 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로 히로인 하나에게 일직선인 주인공은 없지 않을까.'(역주 : 극히 공감하는 부분) 싶었던 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의욕이 없다.', '냉담하다' 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그런 인상밖에 받지 못하시는 건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운드 쪽은 호불호의 문제라고도 생각되지만, 저 개인에 한하면《슈타인즈 게이트》보다도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슈타인즈 게이트》의 타이틀 화면에서 흐르는 곡과 같은 상징적인 면은 없습니다.

  시스템 면에선 다른 분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이미 읽지 않은 문장도 스킵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초부터 외길 시나리오이기에 개인적으론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로보틱스 노츠 엘리트》에서는 루트 분기가 대단히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으며, 개개의 플래그들도 허들이 높지 않아서 일반적으로만 플레이해 왔다면, 공통 루트의 마지막 캐릭터 선택지에 따라 용이하게 루트 변경이 가능했습니다.(역주 : 이건 아닌 것 같네요... 공략 없이 서브 히로인 루트들로 진입하긴 정말 만만찮았는데)

  트로피는 상당히 따기 쉬운 축입니다. 평범하게 즐기기만 해도 플래티넘을 딸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42시간.

  (33의 고객님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 그러나 짜증난다(マスター)

  애니메이션 버전은 꽤나 재미있었다. 이야기 소재도 나쁘지 않았다. 캐릭터들도 주인공 / 히로인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았다. 좌우지간 시스템 면이 '엘리트' 라면서도 너무 병신같다. 콘픽 화면에서의 ON / OFF는 일반적으론 검은 테두리에 흰 문자가 새겨진 쪽이 셀렉트된 상태를 표시하는 거라 생각하겠지만 이 게임에선 흰 테두리에 검은 문자가 새겨진 쪽이 셀렉트된 상태이다. 뭐, 해보면 일목요연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빡치는 게 트위포 경고가 뜨는 와중에도 스킵이 멈추질 않아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야기 전개상 포켓컴이 동작하지 않는 상태로 접어들면서 시나리오 분기점 플래그를 지나쳐버리는데, 백 점프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세이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7월 5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곤경에 빠진다는 점이다. 이건 짬짬이 세이브해, 라며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어찌됐든 너무 병신같다. 다시 한 번 말하겠지만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니메이션 버전 정도의 성격으로 설정했으면 좋았으리라 본다. "킬배럴을 해서 날 이기면..." 어쩌고 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그 외의 언행을 보면서 빡치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에선 그렇지만은 않았고 후반에는 뜨거운 모습도 보여준 바 있다. 히로인의 경우도 캐릭터 모델링은 마음에 드는데 병신같은 발언을 많이 한다. 스바루와 로봇 관련으로 의견을 나눌 때라든가.. 짜증난다. 뭐 아직 후반부로 들어가진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긴 하지만, 뭐... 그러나 너무 병신같다. (역주 : 너무 병신같다 소리를) 3번이나 했구만.

  (25의 고객님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팬이라면 반드시 구입하길(やまひら)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는《카오스 차일드》도 포함하여《로보틱스 노츠》외엔 모두 클리어한 상태. 외전 작품들도 거의 독파했거나 시청하였습니다.

  그런 저임에도 이 작품만은 평가가 따로 놀고 있기에 손을 대지 않고 있었습니다. 2016년 현재 이 리뷰를 보고 계실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작품만 평가가 유독 안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손을 대지 않고 계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PS3 버전은 해보지 않았으므로《ELITE》와 비교하지는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추가요소로 삽입된 애니메이션 부분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여럿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원판(PS3 버전)과《ELITE》가 있다면 후자를 구입하는 걸 강추드립니다. 커다란 화면으로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PS Vita TV 구입도 염두에 두시는 게...

  이제부터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한 리뷰가 시작됩니다. 가능한 한 스포일러를 지양했습니다.


  이 작품은《카오스 헤드》《슈타인즈 게이트》를 클리어하셨다면 틀림없이 재미있게 즐기실 겁니다.

  Q. 이 작품의 비판대상으로서 자주 도마에 오르는 주인공의 불쾌함에 관하여

  A. 짜증납니다. 정말로 싫습니다. 솔직히 이 애 때문에 게임을 때려친 분들의 기분도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로 짜증납니다.

【오카린】이나【타쿠】처럼 어떤 의미의 '각성覺醒'을 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그 시기가 너무 늦다는 것. 안 그래도 앞의 둘을 가볍게 능가하는 불쾌도를 선사하는데도 쉽사리 각성하질 않아요. 그리고 '각성' 이라 할 정도로 성격이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저도 9장이 끝날 무렵에는 주인공이 좋아졌습니다.(스포일러이므로 상세히 쓸 수가 없네요..) 그러므로 주인공의 성격을 언급한 리뷰와 마주하신 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마지막까지 플레이하시면 이해가 갈 거에요. 꼭 구입하시길.

  Q. 캐릭터 그래픽

  A. PS3 버전에서는 종이인형과 같은 모델링을 하고 있었다는 것 같으나, ELITE에 와서는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단지 어떤 한 장면에선 불행한 사건이 터졌는데도 캐릭터가 히죽거리고 있어 신경쓰이기도 했습니다. 동작패턴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Q. 루트 분기와 연관된 트위터

  A. 이 점도 비판의 도마에 자주 오릅니다.

  그러나 ELITE 버전이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불평하는 정도론 어렵지 않달까요... 오히려《슈타인즈 게이트》쪽이 압도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오토 스킵을 하다 아직 접하지도 않았던 장면이 멈추지 않고 넘어가버리는 면이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루트 분기와 관련된 트위터는 갱신될때마다 짧은 로드 화면이 뜨기에 이를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문제의 경우《슈타인즈 게이트》의 '폰 트리거' 시스템이 더 어려웠었습니다.

  Q. 시나리오

  A. 이런 늘어지는 장문의 리뷰를 쓰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볼륨은 보통 수준이고,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특유의 카타르시스도 건재했습니다.

  그러나《슈타인즈 게이트》《카오스 차일드》에서 느껴졌던 소실감消失感 같은 면모는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평점이 낮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역시나《슈타인즈 게이트》를 플레이하셨는가 여부에 따라 후반부 감상이 퍽 달라지리라 생각되는군요. 공략 사이트 등에선 플레이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만,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Q. 총평

  A.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를 좋아하시면서도 손대지 않으셨던 분이라면 반드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분명히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입문용으로 이 작품부터 시작하시는 건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앞의 두 작품을 플레이하셨다는 걸 전제하에 둔 전개가 후반에 빵빵 터지면서 시리즈 팬들의 텐션을 솟구치게 하는 반면, 이전 작품을 즐기지 않으신 분이라면 주인공에 대한 불쾌함에서 겨우 빠져나와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오가는 까닭에, 본래적 의미에선 즐기시기 힘들 겁니다.

  말하자면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전체의 팬디스크' 란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평가를 받긴 힘드려나요...

  (23의 고객님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아래 리뷰는 게임 전개나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가 제법 있으므로 주의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장면과 설정에 억지로 스토리를 끼워맞춰버린 느낌(lastappleboy)

  이 게임은 외딴 섬의 고등학생이 거대로봇을 만들어 만국박람회에 참가하려 하는 청춘물로, 그런 한편으로 주인공이 음모에 휘말려 마지막에는 로봇부ロボ部 / 섬 주민島民들의 도움을 받아 거대 로봇 간의 1:1 결전을 벌인다.. 는 주된 흐름을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소재 자체는 괜찮으나 제대로 조리되지 못한 채 제공되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각 캐릭터들이 어떤 목적으로 움직이는가, 어떤 면에 감정이입해야 하는가, 라는 게 쉽게 와닿지가 않아서... 주인공의 목표 / 히로인의 꿈 / 두 사람의 지병 / 과거 작품부터 등장해온 인물인 게지네ゲジ姉의 존재 / 후배의 가정환경 / 최종보스의 목적 / 선대 로봇부의 인연 등과 같은 재미있을 법한 요소들이 한가득 있었는데도 어딘가 붕 뜬듯한 인상을 주었을 뿐,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로봇부를 주축에 놓으면 그들이 단결하여 목표로 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며, 음모를 꾸미는 쪽을 주축에 놓으면 그들의 음모, 그리고 구체적으로 충돌하는 시기가 지나치게 막판에 쏠려버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후반부 전개인데, 로봇부 해산 -> 만국박람회 -> 사건발발 -> 진상의 폭로 -> 거대 로봇 간의 라스트 배틀.. 이라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만 로봇부 해산까지는 괜찮다고 치고, 이후 모두가 다시 한 번 단결(원래부터 그닥 단결된 모임이 아니었는데)하게 할 만한 과정이 없어요! 만국박람회에 간 건 주인공+히로인 뿐. 어째서? 그런 부분이 두루뭉슬하게 넘어간 채로 라스트 배틀 직전에 전원 집합, 즉각 해결! 아니아니아니, 정석대로라면 해산 -> 단결 -> 음모와 대치 -> 라스트 배틀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진상이 폭로되는 것도 주인공과 일면식도 없는 남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주절주절주절... 어째서 저걸 듣고서 납득하지? 남자는 어쨌든 초반부터 등장하긴 했으나 아무래도 좋다 싶은 지엽적인 소리(=변죽울림)밖에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장면에서 복선이 될 만한 이야기를 확실히 언급했더라면 인상도 달라졌겠지만요...

  진상 폭로 이전에 로봇부원들이 함께 음모와 대치하는 전개가 없어서였을까, 아무리 봐도 느닷없다는 인상을 주는 라스트 배틀. 섬 주민들이 협력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느닷없었습니다. 극초반 이래 섬 주민들과 로봇부 간의 교류가 그다지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장면도 납득할 수 없구요.

  애당초 어째서 로봇을 가지고 맞섰던 겁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그 고물 로봇을 가지고?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겁니까? 주인공들이 중반에 오버 테크놀로지를 손에 넣는 걸 감안하면, 그것을 제대로 활용해서 만든 로봇으로 싸웠다면 납득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재미있을 법한 요소들이 존재했던 만큼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25의 고객님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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